국립중앙의료원은 독단적 전횡을 중단하고, 공공의료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국립중앙의료원은 ‘누구에게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임무를 망각한 채,

의료원을 원장 개인 소유인 것처럼 착각하고, 의료원 운영 전반에 있어 전횡을 일삼고 있어 그 폐해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국립중앙의료원지부와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국립중앙의료원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국립중앙의료원에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원칙이라는 것이 존재는 하는가?


  국립중앙의료원은 형식에 있어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채용자가 내정되어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 있으며

특히나 경력직이나 간부급 채용에 있어서 그폐혜는 더욱 심각하며 실제로는 낙하산 인사와 다를 바 없다. 이러한 낙하산 인사들로 인한 인사실패로 의료원이 입은 정신적, 물직적 피해가 얼마나 큰가? 또한, 2016년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된 호봉제 획정문제도 우수인력 확보라는 미명아래 기존 특정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신설된 제도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국하고, 의료원과 원장의 일방적이고 즉흥적인 인력운영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우리 양대 노동조합은 의료원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둘째, 국립중앙의료원의 조직관리에 원칙과 비전은 존재는 하는가 ?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특수성을 무시한 채 원칙과 비전 없이 수시로 즉흥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일년에 십여 차례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것은 물론이고, 직렬이 존재하지도 않은 부서에 인사발령을 내놓고 그 후에 직렬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조직의 혼란과 조직원에게 불이익을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즉흥적인 직제개편은 구성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으며, 의료원의 정상적인 운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있다.



셋째, 국립중앙의료원은 원장 개인을 위한 조직인가 ?


원장은 취임 후 2년 동안 10여 차례의 해외출장을 다녀왔으나, 과연 의료원을 위한 출장이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또한, 일부 현실과 동떨어진 외부와의 MOU를 체결하면서 이행가능 여부도 검토하지 않아 MOU 미이행으로 의료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MOU남발이 과연 우리 의료원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원장 개인의 경력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원장이 의료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의료원이 원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에 양대 노동조합은 의료원 원장이 공공의료기관의 원장으로서 직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국립중앙의료원은 구성원들 간의 무한경쟁을 초래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


     의료원은 외부 컨설팅 기관에 의뢰하여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연봉제는 구성원들 간의 무한경쟁을 초래하며, 장기적으로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실패하고 있다는것이 실증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더구나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우리 의료원의 특성상 성과연봉제 도입은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게 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에 양대 노동조합은 의료원의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다섯째, 국립중앙의료원은 노사합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노동조합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의료원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노사 간 협의된 명예퇴직을 예산이 확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탈락시키거나, 단체교섭을 통한 노사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거스르고 준수하지 아니하며, 평상시에도 노동조합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등 노사 간의 신뢰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이러한 노사 간의 불신은 구성원들 간의 불화로, 이는 곧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 저하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에 양대 노동조합은 의료원이 노사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노동조합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여 노사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요구한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국립중앙의료원지부와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국립중앙의료원노동조합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원장이 독단적인 전횡을 중단하고 ‘누구에게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독단적인 전횡이 계속될 경우 양대 노동조합은 연대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










                                                     2017년 1월 6일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국립중앙의료원노동조합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중앙의료원지부